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거시기장터를 더욱 활성화시켜 ‘전북산(産) 농특산물’ 판로 및 홍보를 확대·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일 경진원에 따르면 거시기장터에서 매월 8일을 ‘전북 쌀 사는 날’로 지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는 쌀 사는 날인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 이 기간에 판매자의 가격할인과 거시기장터에서 제공하는 5천원 할인 쿠폰, 제휴 카드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 품질의 전북 쌀을 전국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이는 거시기장터의 고정 방문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거시기장터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더욱 가속화시키겠다는 복안인 것.

 경진원은 지난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런 변화에 대응하고자 거시기장터를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손쉽게 제품을 구매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바 있다.

개편 이후 3개월 만에 전년도 상반기 매출을 웃도는 것은 물론 이용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진원은 전북 쌀을 시작으로 거시기장터를 활성화, 도내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지훈 원장은 “코로나 시대 온라인 판매 집중으로 거시기장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전북 쌀 사는 날’은 물론 ‘전북 상품 체험 100원 구매 행사’, ‘전북 상품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고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국 어디에서든 전북 상품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북 상품의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시기장터는 현재 도내 생산·제조 291개사 2천600여 개 상품을 판매, 전국 최초 지자체 쇼핑몰로 지난 9월 농협은행·전북은행과 카드할인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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