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진흥원, 국책기관 승격을
재단법인 진흥원, 국책기관 승격을
  • 박정미
  • 승인 2020.11.0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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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과제와 전망

도, 탄소자유특구사업 추진
인력양성-정책제도 확대
산자부 합동위원회 운영논의
소재 벗어나 제품기업 유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정부로부터 국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전북 탄소산업의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북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해 3년 넘게 공을 들여 왔으며, 이번 지정을 통해 전주와 전북이 탄소 산업의 진정한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와 인력 등을 국가기관에 맞춰 갖추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애초 전북도가 주장했던 국책연구기관이 아닌 재단법인으로의 형태여서 조기안착과 실익을 챙기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절실하다.

▲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계기로 시너지 높인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내년3월부터 운영하게 되는 탄소산업진흥원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탄소산업 수도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오는 12월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한 응용제품의 실증기준을 만들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2020~2024년)’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지정받은 국내 유일 탄소특화 국가산단 역시 탄소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한 기업 집적화 촉진에도 나선다.

도는 탄소산업진흥원의 기업의 창업‧연구개발 지원 기능과 탄소특화 국가산단의 기업 집적화 기능을 연계해 산업생태계 체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앞으로의 절차는?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오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평가결과와 일정 등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진흥원 지정 예정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내년 3월 개원과 운영개시를 목표로 제반 준비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는 역시 산업부(한국탄소산업진흥원운영준비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면서 탄소융합기술원의 탄소산업진흥원 조기 정착을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기술원은 R&D기관이지만, 진흥원 지정으로 이제는 정책과제, 수용창출 등의 지원기관 성향이 더욱 강화된다.

도는 탄소산업 전반을 컨트롤 하는 정책기관 형태의 면모를 갖추기까지 3년 정도의 유예기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인력양성과 정책제도 등을 자연스럽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자부가 직접 관리하는 재단법인 형태의 공공기관인 만큼 내년 3월 출범 전까지 합동으로 위원회를 운영해 가며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내년초부터 탄소산업진흥원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탄소산업진흥원 예산이 반영되도록 정치권과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 앞으로 풀어야 후속조치 전북도는 애초 탄소융합기술원의 국책연구기관을 요청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재단법인 형식으로 지정이 결정되면서 향후에는 국책연구기관으로의 격상을 이끌어 내야 하는 게 중요한 과제다 됐다.

전북이 ‘탄소산업 수도’라는 게 현실화 된 만큼 재단법인 형태의 진흥원을 국책 연구기관으로 승격해 인력과 예산, 역할 등도 그게 걸맞게 확대 시켜야 한다.

또한 탄소특화 국가산단을 연계한 산업생태계 구축도 서둘러야 할 현안이다.

전주 탄소 특화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4년 국토부로 지정은 됐으나 5년이 지난 지난해야 겨우 지정 승인을 받았을 정도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용화 장비 구축관련 예타도 예산이 대폭 깎이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여기에 그동안 전북의 탄소산업은 소재산업에만 머물러 있어 제품기업 유치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이에 소재를 활용한 응용기관인 전방산업을 탄소국가산단에 유치해 산단 활성화와 탄소산업 생태계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서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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