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 긴 여름 장마와 8월초 집중호우, 3차례의 태풍으로 수발아 벼 등 피해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을 5일 남원시 화정동 신정창고에서 매입을 실시한다.

특히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41만7천4백36톤에 대해서는 오는6일 운봉읍 서천리 운봉 서천창고 첫 매입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조기 매입, 농가들의 농업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 운광벼, 중·평야부는 신동진 벼 2개 품종이며, 벼재배 농가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농촌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공공비축미 매입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전량 톤백벼(800㎏)을 실시 전 작업 기계화를 추진해 나오고 있다.

남원시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은 남원시 관내 34개소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농가 수매직후 중간정산금(3만원/40㎏)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월부터12월) 전국 산지쌀값을 반영해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 지급 한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피해 벼 농가의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하고,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출하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도록 정선, 중량, 수분함량(13.0%부터15.0%) 기준을 준수 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유관기관 직원과 함께 사전 예비점검과 출하농가에 홍보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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