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함 전해 무주시장 상인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시장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뭉쳤다.

이들은 지난 4일 무주시장 원형광장에서 김장김치(1천포기, 150통)를 직접 담가 장학금(1백만 원)과 함께 무주군 측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의원들이 함께해 지역주민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무주시장 상인회 박용식 회장은 “지역과 주민들에게 좋은 일도 하고 무주시장을 알리는 좋은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 “날이 추워져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들 열의를 가지고 동참해줘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김장을 도운 황인홍 군수는 “여러분이 있어 아무리 추워도, 어떤 시련이 있어도 사계절 온기가 가시지 않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보다 힘드신 분들이 이렇게 지역과 이웃을 위해 앞장서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시장 상인회 회원은 총 72명으로 2018~2019년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과 라면을 비롯해 장학금 등 총 996만 원 상당을 기탁한 바 있으며 토요야시장을 비롯해 추석맞이 장보기, 시장가요제, 가을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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