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전기, 가스, 보일러 사용이 많아질 겨울철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합동으로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장계면 추천을 통해 선정된 재난 사고위험이 높은 16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라북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린나이코리아(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 전기누전, 가스누출, 보일러사고 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시설점검, LED램프 교체, 가스타이머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장계면 맞춤형복지팀은 ‘찾아가는 방문간호서비스’ 일환으로 혈압측정과 건강상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 등 다양한 관리와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서 군은 올해 총 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해 상반기에는 장수군민 700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보급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단독경보형감지기 1,154대를 보급 완료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앞으로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실시해 안전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는 ‘안전장수’ 구현을 위해 체계적으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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