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4일부터 한 달간 도내 곡물처리업체 866곳에 대한 화재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곡물건조장이나 도정공장, 양곡창고 등에서 화재발생 요인을 줄이기 위해서다.

도내에서는 최근 3년간(2017~2019년) 발생한 곡물처리업체 화재는 모두 5건으로 이 중 4건이 기계 과열 등 전기·기계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소방은 이 기간 곡물처리업체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서별 화재예방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영근 본부장은 “수확한 농산물이 화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도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