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봉동읍 소재 봉동생강골시장 및 고산면 소재 고산미소시장 일원에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다중밀집장소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봉동생강골시장 및 고산미소시장 일대는 많은 상점이 위치해 있으며, 특히 장날에는 그 주변이 매우 혼잡해 화재발생 시 확산위험과 긴급출동 지연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훈련과 캠페인은 도민의 소방차 양보의식 고취를 위해 소방차량 5대가 봉동생강골시장 일원을 실제 출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이어 ▲소방차량에 대한 피양 의무 홍보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소방시설 주변 물건 적치 금지 ▲전 국민 소화기 갖기 등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 고산미소시장에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11부터 2월은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발생 빈도가 높고 화재 중 50%는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화기 및 전열기구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싸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긴급출동상황이므로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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