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정무부지사 순창군 간담회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5일 도와 시군간 경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순창군 현장행정에 나섰다.

시군 현장행정은 도와 시.군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 날 순창군에서는 황숙주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군의 발전이 곧 도의 발전이라며 도·군의 상생을 위한 소통·협력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순창읍 소재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순창 관내 5개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대표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영 애로사항과 정책제언 등 기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지원 정책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공업용수 부족, 지역내 생산직 근로자 구인 애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부진 등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전했다.

특히 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와 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안정적 인력수급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장류와 미생물산업, 건강장수과학 특구 등 한국적인 특화발전을 지향하는 순창이 전북 동부권 발전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일자리의 근간인 기업을 지킴과 동시에 성공한 기업인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경제체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 시군현장 행정은 지난 6월까지 진행하다거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됐던 사업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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