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내년에 노후 상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상수도 유충 및 적수사고 등 노후관로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하에 매장된 관로 상태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에 9개 시·군의 노후관로 1077㎞에 18억원을 들여 노후관로 진단, 관망 및 송·배수관로 현황 분석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환경부의 노후관로 정비사업 추진 때 우선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 등을 통해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 체계도 확립한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상수관로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노후 관로를 정비하고, 가정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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