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소상공인들에게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다.

완주군은 내달 11일까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1~3개월분의 공공요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과 작년도 카드매출의 수수료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신청기회를 놓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지원받은 소상공인들은 제외된다.

공공요금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지난해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완주군 내 소상공인으로,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을 월 20만원씩 총 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지원대상은 지난해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사업장으로, 최대 50만원(2019년 카드매출액의 0.8%)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완주군 홈페이지(http://www.wanju.go.kr/)를 통해 신청서류를 확인한 뒤 방문 및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적인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많은데, 이번 추가 지원 기회가 생겨 마음이 놓인다”며 “경제적 위협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빠짐없이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