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최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관한 2020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94.8점으로 최우수인 ‘가’등급을 획득해 전국 기관 중 기록관리를 가장 잘하는 대학으로 손꼽혔다.

전북대는 국·공립대가 이 평가에 포함된 2016년 이후 3번이나 최우수 등급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전국 국·공립대 평균 점수는 65.7점이었다.

국·공립대 42개를 비롯해 6개 유형별로 전국 46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기록관리 업무기반을 비롯해 업무추진, 서비스 및 업무개선 등 3개 분야를 16~20개 세부 지표로 나눠 분야별 정량 및 정성 평가 방식이 적용됐다.

42개 국·공립대 중 ‘가’ 등급은 전북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이었다.

평가 우수 기관에는 포상이 주어지고, 미흡 기관에는 기관별 컨설팅 등 기록관리 현장 지원이 강화된다.

이번 평가를 통해 전북대는 기록 관리의 기본과 체계적 관리 시스템, 평가에서 폐기 절차 준수에 이르기까지 매우 우수한 기록관리를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기록관리 최우수평가는 대학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투명한 기록 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전국에서 가장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공공기록물을 더욱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 평가 및 제도 정착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