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면적직불금농업인구분
3,147억 지급··· 농가 큰힘 기대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도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으로 11만6천456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에게는 총 3천147억원이 지급된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5~6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해 10월 말까지 자격요건 검증과 농지 형상유지 관리, 농약 안전사용 준수 등 강화된 17가지 준수사항 점검 결과를 반영해 이번 지급대상자와 직불금액을 확정했다.

이번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지급대상은 소규모농가(소농) 직불금 대상 농가와 면적직불금 농업인으로 구분된다.

소농 직불금 농가는 3만7천781호(전체의 32.4%), 면적직불금 농업인은 7만8천675명(전체의 67.6%)이다.

지원금액은 소농직불금 453억원(전체의 14.4%), 면적직불금 2천694억원(전체의 85.6%)으로 면적직불금이 보다 많은 것으로 확정됐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자금을 교부하는 즉시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이달 안에 지급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지급됐거나 지급될 직불성 예산은 코로나19와 긴 장마, 집중호우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농가·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군과 협조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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