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군산 신관동에 280억 투입
기업창업-보육-인력 양성
2022년 6월 완공목표 추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올해 착공해 오는 2022년 군산에 문을 연다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올해 착공해 오는 2022년 군산에 문을 열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도는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 6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 갖고,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 등을 내비쳤다.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돕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전(全) 주기적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혁신타운은 군산시 신관동 1-3번지 일원 9,937㎡ 부지 내에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9,647㎡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날 실시 설계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 중간설계 보고회 이후 관련 법령에 따른 각종 인증을 비롯한 건축심의와 건설기술심의 등을 통해 당초 설계안에서 미비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거나 개선한 주요 사항이 보고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기간 중 6회에 걸쳐 제시되었던 자문 의견의 반영여부 등 실시설계안 적정성을 최종 점검했다.

군산에 조성될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 및 보육, 인력양성, 네트워크, 공동장비 활용, 홍보 등을 위한 집적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는 시제품 공동제작실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지역특산품 판매장, 홍보와 전시공간, 구내식당 등이 있다.

이어 지상 1층에는 다목적 강연실과 카페, 분임토의실, 다목적교류공간, 금융상담실 등으로 구성되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의 교류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상 2층에는 기업입주공간, OPEN LAB, 휴게공간이, 지상 3층에는 협의체 및 운영주체 사무실, 체험교육장(라이브러리), 연구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어 지상 4층에는 기업입주공간, 숙박공간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달 설계가 마무리되면 원가 검토와 계약심의 등을 이행한 후 연내에 공사 및 감리용역을 발주해 2022년 6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각종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가 마무리되는 단계에 있어, 내년 초에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한다”면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적기에 조성해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시스템의 거점 기반으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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