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 생태를 널리 알릴 길잡이가 탄생했다.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는 완주 지역자원인 만경강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한 ‘만경강 생태 아카데미’ 수료식을 9일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21명이 수료증을 수여받으며 지난 6월부터 시작된 5개월간의 생태교육 여정을 마무리했다.

만경강 생태 아카데미는 만경강이 품고 있는 생태환경과 문화, 역사를 지역에 알리고,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교육이다.

만경강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만경강 사랑지킴이(대표 이현귀)와 함께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20차시(기본반10, 심화반10)로 운영됐다.

또한 수료생들은 역사문화(생태)리더십 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생태교육 전문가로서 활동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수료식에서 지난 수업과정을 돌아보며 지역민에게 만경강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만경강생태 아카데미를 통해 만경강 진정한 가치를 공유하고, 배움이 지역사회로 선순환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완주 방문의 해를 맞아 만경강 생태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만경강의 가치를 알리는 길잡이로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