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소품곡 해금 연주

전주해금연주단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해금으로 듣는 소품곡'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일상 생활 속에서 한 번쯤 들어봤던 서양음악의 소품곡들을 해금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잇다.

전주해금연주단은 해금연주가 오정무 단장과 함께 전주시립국악단, 남원시립국악단, 정읍시립국악단, 전북도립어린이국악관현악단 등 전라도 지역의 연주단체와 해금을 전공하고 연주 활동과 후진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해금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통악기 해금의 레퍼토리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대중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는 전문 연주단체이다.

2006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단장 심인택 전 우석대 교수와 2대 단장 김소윤 전북도립국악원 교수에 이어 3대 단장으로 전주시립국악단 해금수석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오정무 단장이 이끌고 있다.

오정무 단장은 “요즘 전통악기 중에서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악기가 해금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의 어느 장르에도 함께 할 수 있는 해금의 매력적인 음색과 다양한 조성의 연주가 가능한 구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이유로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서양음악의 대표적 소품곡들을 선별해 해금의 매력을 더해 들려드리고자 한다.

코로라19 사태로 힘든 생활 속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무대이니만큼 철저한 방역체계로 안전한 문화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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