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간 1004만원을 기부키로 약속한 전주시 ‘희망천사’가 60명으로 늘어났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유창희)은 10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유창희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신규로 기부를 약정한 27명의 희망천사에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희망천사는 전주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 10년간 1004만원의 기부를 약정한 사람이다.

지난해 33명의 희망천사를 포함해 총 60명이 됐다.

전주사람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합모금을 전개하며 현재까지 약 7억9000만원의 민간재원을 마련했다.

전주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나눔문화활성화사업 ▲전주형SOS긴급지원사업 ▲전주사람은행 ▲사랑나눔간병비지원사업 ▲복지공동체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창희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희망천사들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가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전주시민을 위한 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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