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남원추어탕 등 판매 호응
매출증대-경쟁력 강화 지원

전북도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자, TV홈쇼핑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사회적경제 상품 판매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올해 처음 추진한 홈쇼핑 지원사업에서 도내 기업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첫방송에 나섰던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의 대표상품인 ’혼자먹는 남원추어탕‘이 1천688세트가 판매됐고, 이달에 방송된 (유)아리울현푸드의 ‘담가온 포기김치’가 500세트를 판매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도는 12월에도 (유)우리들녘식품의 ‘전주산채비빕밥’ 방송을 준비 중이다.

이와 별도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불황을 타개해 주기 위해 온라인 판매지원(우체국쇼핑몰 등 프로모션)도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 39개사, 26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홈쇼핑 방송지원을 통해 도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의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인지도 향상, 경쟁력 강화 등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홈쇼핑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SK스토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4월 업체모집‧공고를 실시했으며 품평회 등을 통해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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