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북현안사업 해결 최선
군산 출신 양기대포함 성과
지역의원 중심 정운천 불발

내년도 국가예산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구성에서 도내 지역구인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과 군산 출신인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이 여당 위원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 윤준병 의원의 예산소위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도와 정치권은 예산소위 참여를 민주당 지도부에 강력히 요구해 왔고 당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전북은 예산 활동의 최대 난관을 넘어섰다.

또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분열됐던 도내 민주당은 이번 예산소위 참여 활동을 통해 전북원팀을 복원하는 ‘급반전’을 이뤄냈다.

여야는 10일, 15명으로 구성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 명단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9명, 야당인 국민의힘이 6명이다.

윤준병 의원은 예산소위 참여와 관련, “코로나19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맡은 만큼 국민과 민생을 위한 국가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예산심사에 임하겠다”면서 “또한 전북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확정된 예결위 예산소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의원과 박홍근 여당 간사 그리고 윤준병 의원을 포함해 양기대, 허종식, 임호선, 서동용, 위성곤, 박재호 의원 등 9명이다.

국민의힘은 예결위 야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과 정찬민, 엄태영, 임이자, 박수영, 조해진 의원 등 6명이다.

당초 예산소위 합류가 기대됐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은 이번에 지역구 의원 중심으로 소위를 구성함에 따라 참여가 불발됐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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