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등 잔여세대 분양
44필지중 42필지 주인찾아

‘자족도시 완주’의 동력이 될 완주군청사 주변 도시개발사업인 완주 운곡지구(복합행정타운)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38필지, 점포겸용 6필지) 잔여세대 분양이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11일 완주군은 지난 3일에서 9일까지 운곡지구 단독주택용지 2차 분양을 실시한 결과 잔여세대 44필지 중 주거전용 37필지, 점포겸용 5필지 등 총 42필지가 분양 완료됐다고 밝혔다.

1, 2차 분양 합산 총 113필지 중 111필지가 주인을 찾아가 98%라는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입찰에서는 지난 3월 1차분양 당시 분양소식을 알지 못했거나 낙찰되지 못한 이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입찰 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 일부 필지는 79명이 입찰에 참여하여 79대1 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운곡지구가 이렇게 많은 관심과 높은 분양률을 기록한 것은 완주군청 주변에 완주교육지원청, LX(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가 위치해있고 추후에 완주경찰서, 완주군 산림조합이 이전하고 북측으로는 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완주군의 행정‧업무시설의 중심지로 탈바꿈 될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운곡지구는 익산~장수간,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완주IC가 인접해 있고, 국도17호선을 통해 전주시와 5분 거리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 꼽힌다.

사업구역 내에 흐르는 신봉천 주변에는 각종 테마별로 수종 및 식물을 식재해 생태공원 및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서방산에서 만경강으로 이어지는 경관이 수려한 녹지축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된다는 점이 도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운곡지구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기대에 부흥해 명실상부한 복합행정타운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군청사 주변의 면적 44만8000㎡ 규모에 총사업비 약 993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2010여세대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업은 2019년 12월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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