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재도의원 벤치마킹등 제안

새만금에 구축하기로 한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새만금을 국가 빅데이터 밸리로 구축하기 위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이재(전주4)의원은 11일 기획조정실 소관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SK가 새만금에 2조원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새만금개발청과 SK간의 역할만 있을뿐 정작 소관 자치단체인 전라북도의 역할이 전혀 없다”며 “전북도가 적극 가교역할을 통해 데이터밸리로 구축하는 등 국가사업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빅데이터 선진 도시인 중국 구이저우성의 구이양(貴陽)시를 예로 들면서 4차산업 관련 5천 여개의 기업이 입주했으며, 폭스콘, 애플을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데이터센터도 구이양에 입주하고 있다”며“필요하다면 중국사무소에 임무를 줘서 빅데이터밸리 구축을 위해 우리 전라북도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벤치마킹 하도록 하고, 전라북도가 선도적으로 나서서 빅데이터 선진도시들과 교류를 비롯해 빅데이터 인재 양성에도 적극 노력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전라북도 지역특화 동부권 발전사업을 거론하며 “그 동안 투입된 예산대비 효과가 미미하다”면서 “동부권 시·군간 사업을 광역화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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