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한방 난임치료비 남성 지원
임신 1회당 건강관리비 40만원 상향
출산가정 15일간 산후도우미 전액 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야간-휴일 시간제보육
다함께돌봄사업 초등 1-2학년 돌봄서비스
우리마을돌봄공동체 6곳 확대 계획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실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야간·휴일 돌봄서비스’, ‘남성 난임치료 사업’ 등은 전국적인 선도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산 극복 및 인구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대 규모 임신·출산 지원·출산 장려 분위기 UP  

시는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임신 및 출산 관련,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내 최초로 ‘익산형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을 남성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만 44세 이하 난임 여성 30명을 지원했지만 남성 30명까지  지원한다.

또한 시는 임산부와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실제 임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1회 당 건강관리비를 당초 26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특히 모든 출산가정에 최대 15일까지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사업 확대로 산모 1천 200여 명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고 1천만 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다자녀 출산가정에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시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간제 보육 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야간시간제 보육 서비스, 휴일 시간제 보육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대상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까지 확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다함께 돌봄사업’에 선정, 현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영유아에서 초등학생 자녀까지 한곳에서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했으며, 매년 서비스 이용자가 9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센터는 맞벌이 및 다자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보육이 필요한 아동은 야간과 토요일, 공휴일까지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

이렇듯 필요한 시간에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시스템을 마련,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다양한 돌봄 시스템 구축, 사각지대 없앤다!  

시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익산형 돌봄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돌봄터 역할을 하고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최근 4호점까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 상태이다.

5호점은 오는 12월에 개소하며, 내년에 추가로 2곳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돌봄 및 교과 학습지도, 독서 및 논술 등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우리마을 돌봄공동체 사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돌봄공동체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12세 이하 자녀를 함께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황등면과 모현동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공동육아 나눔터를 오는 2022년까지 1곳, 우리마을공동체는 2022년까지 매년 2곳씩 6곳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출산, 돌봄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관련 정책을 더욱 확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청년이 맘껏 숨 쉬고, 중년층이 웃으며, 노년층이 즐거워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세대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있다”며 “임신·출산부터 전 연령을 아우르는 보육·돌봄 서비스를 제공,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골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출산과 보육을 책임지는 선진 자치단체가 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전문화된 보육환경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임신에서 출산, 보육까지 이어지는 단계 별 대책 및 아이 키우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인구문제 돌파구를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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