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학회는 20년 결실을 맺은 ‘정읍문학 제20집’을 출간했다.

정읍을 근거지로 2001년 6월 창립된 정읍문학동인은 그해 정읍문학 제1집을 출간이후 줄곧 매년 1회 초대시와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해 오면서 올해 스무 번째 문집을 출간한 것이다.

표지는 제20호 발간을 계기로 현존하는 백제가요 ‘정읍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젊고 밝은 글로 사회를 비추자’는 의미로 정읍사 망부상과 보름달로 형상화한 사진을 표지화로 정했다.

주요 내용은 김철모 회장의 발간사에 이어 제8회 ‘정읍사문학상 수상작인 송금례 시인의 시 ‘충렬사 답청’과 허석 작가의 수필무성서원, 움직이는 서책‘ 및 작품 심사평 등을 실었으며, 초대글로는 안성덕, 소병돈, 김남기, 신영규, 장헌권, 최재영, 김추리 시인 등 역대 정읍문학상 수상자 등의 작품을 의뢰받아 실었다.

특히 이번 문집은 지난 스무 권의 문집 표지를 실어 지난 20년을 뒤돌아 보고 앞으로 20년을 내다보는 의미를 담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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