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차 백년소공인 5개
기계-금속가공업체 현판식

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지난 13일 전주 팔복동에 위치한 기계 및 금속가공 소공인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2020년도 2차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현판식과 함께 진행, 소공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백년소공인 5개업체는 기계힌지 개발로 부품의 해외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한 ‘세신정공’, 산업용기계 부품제작으로 다수의 고정 거래처를 유지하고 있는 ‘명성기어정밀’, 제조 스마트화를 준비하고 있는 ‘금광산업’, 국제기계전시전에 참가하여 해외 판로를 개척한 ‘성심연마’, 지자체 시설의 대규모 식당 설계와 납품을 하는 ‘신흥종합주방설비’ 등이다.

이들은 전주금속가공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작업환경개선 및 컨설팅 등을 지원받은 업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소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전북중기청은 백년소공인 선정업체에 대출 관련 우대금리 지원, 전문 컨설팅 자부담 면제 등의 혜택을 안내하고, 도내 백년소공인 네트워크 교류회 등 다양한 공동체 운영 방안을 추후 검토해 보기로 약속했다.

안남우 청장은 “백년소공인에 대해 소상인을 대표하는 백년 가게와 더불어 자금, 판로개척, 기술개발, 홍보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년소공인은 한 분야에서 숙련기술을 갖추고 지역 내에서 1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며 향후 지속 가능성이 있는 소공인을 발굴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에 따라 선정, 현재 도내에는 17개 업체가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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