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
시설구입비 등 1,500만원 지원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가업 승계형 세대융합 프로그램 지원사업 대상자로 ‘이기남고추장(대표 권승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업 승계형 세대융합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순창장류 산업의 전통성 유지를 위한 가업 승계형 장수 기업화를 유도하고 신규 창업업체의 경영활동을 지원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시설구축 등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한다.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이기남고추장’은 4대째 전통식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고추장 명인 기업이다.

설립자인 고 이기남 씨는 시어머니로부터 전통의 맛을 이어받아 70여 년이 넘게 각종 장과 장아찌류, 전통가양주 등을 제조해 판매,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며 전국구 명성을 얻었다.

현재는 그의 딸인 권승옥 대표가 아들과 함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기남고추장은 창업 및 사업확장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구입비, 기술개발, 품질관리 검사비 등 사업화 지원금을 연 500만원씩 총 3년간 지원받는다.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가업 승계형 세대융합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가업승계 장류제조 소공인 이기남고추장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 전통 장류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창군, 경진원이 함께 운영하는 기관으로 순창지역 전통장류제조 소공인들의 성장 발전을 위한 밀착형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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