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배은주 교수(약대 약학과)가 최근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제72차 대한약리학회 학술대회(온라인 동시 개최)에서 ‘약리학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사 질환 분야 권위자인 배 교수는 다년간에 걸쳐 Sirt6의 대사성질환에서의 효능을 연구하며, 다수의 SCI(E) 논문을 통해 약리학 분야에 학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 교수는 지난 11일 열린 대한약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상기염 강연을 통해 ‘고지혈증치료제 스타틴의 혈당 증가 부작용이 Sirt6 억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배 교수는 지난 7월에는 대한약리학회 학회지에 당뇨병 치료제인 에보글립틴이 현재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재조명한 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 권위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키도 했다.

한편, 대한약리학회(회장 이회영)는 매년 약리학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연구자에 대해 학술위원회의 엄중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학술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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