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20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공구매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총 5곳으로 시·도교육청 중에는 전북교육청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의 경우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 91.

9%를 기록하면서 전체 공공기관 중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연간구매총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 합동 공공구매 전시 상담회 개최, 공공구매 담당자 전문성 함양 연수 운영 및 자체 계약업무지침 발간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제도개선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인수 전북교육청 재무과장은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공공부문 판로 촉진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서 “도교육청은 물론 각급 학교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서도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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