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일반인 국악강좌 실기
수업 어려워··· 내일부터 진행

국립민속국악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일반인 국악강좌의 실기 수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판소리 이론 강좌를 신설한다.

이번 강좌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예음헌에서 진행한다.

강좌는 판소리 이론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통예술의 인문학적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으며, 이론 강의와 더불어 판소리 시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7일 송미경 한국항공대학교 인문자연학부 교수의 ‘판소리 춘향가의 더늠을 따라’, 24일 김영운 국악방송 사장의 ‘판소리 풀어서 듣기’, 12월 1일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의 ‘알쓸신판’, 8일 유영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21세기에 만나는 춘향’ 등 각 주제별 강의로 전통예술의 이해를 확장하고 국악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강신청기간은 16일까지며, 정원은 매주 50명(날짜별)으로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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