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11월 한 달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운영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와 각 시·군에서는 지역 내 주요 산림‧공원‧녹지대에서 시민·단체·공무원 등 각계가 참여하는 산지 정화, 산불조심 캠페인, 숲 가꾸기 작업 등 다양한 관련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도와 완주군 관계자 40여명은 13일 완주 국립농업과학원 일원에서 비료주기, 덩굴제거 등 1일 숲 가꾸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이달 총 11차례에 걸쳐 시‧군 및 산림조합 등과 함께 도내 산림 16.2㏊에 비료·거름주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숲 가꾸기 체험 행사와 산지 정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해중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숲 가꾸기를 통해 미세먼지 흡수원 확충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녹색 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림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더불어 녹색일자리의 안정적인 고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총사업비 256억원을 투입,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숲 가꾸기 사업(1만5910㏊)과 연 5만7000명을 고용하는 녹색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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