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놓고 경쟁관계 업체의 관련자간 폭력사건이 발생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말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남녀폭력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37)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시 중노송동 종광대 2구역 재개발지역에서 B씨(57·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림산업 협력업체 관계자인 A씨가 동부건설 홍보요원 B씨와 상호 말다툼 과정에서 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당시 112 신고를 통해 출동한 경찰은 조사에서 상호 말다툼 과정에서 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한 B씨를 피해자로 분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A씨는 B씨가 먼저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광대2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했으며 동부건설과 대림산업 2개사가 참여해 경쟁구도가 2파전으로 확정됐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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