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진옥 원내대표가 전주특례시 지정과 관련해 잇따라 민주당을 비난하고 있는 A의원을 겨냥, ‘책임전가를 하지 말라’는 논평을 냈다.

16일 김진옥 의원은 “민생당 출신 A전주시의원은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별다른 대책도 제시하지 못한 체 똑같은 취지의 5분 발언을 통해 특례시 지정과 관련해 시장, 도지사, 도의원, 시의원,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특례시 지정을 위해 전주시민 누구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A의원은 내덕 네탓으로 책임전가 하지 말고 말이 아닌 작은 실천이라도 함께 하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정치인으로서 가장 비겁한 행위는 잘된 것은 내 공이요 잘못된 것은 네 탓으로 돌리는 일이다.

전주시장과 도지사에게 그리고 민주당에게 그 책임을 묻기 이전에 지역의 정치권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뼈아픈 자기 반성과 성찰이 먼저 필요한 때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진옥 의원은 “지난 2019년 당시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내고도 통과시키지 못했던 지난 20대 국회 전북의 다수당이 민생당이어서 그 역시 무능함과 무책임으로부터 전혀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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