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업인전북연합회(회장 이미옥)는 11월 13일 전국 최초로 전북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교육과 편이 장비 전시체험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본격적인 드론교육에 앞서 농업용 드론 두 대가 ‘가치의 농업, 희망찬 농촌! 함께해요 우리, 한여농과 함께!’라는 슬로우건 현수막을 달고 푸른 가을 창공을 선회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참가한 전북여성농업인들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분위기를 한층 더 돋구웠다.

이날 전북여성농업인들은 이를 통해 농업용 기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며, 드론을 스스로 조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한국여성농업인전북연합회 이미옥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해하고 답답해 하는 전북 여성농업인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겸한 농업용 드론교육을 위해 드론 조종방법과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보급함으로써 농업경영에 대한 투자가치를 높여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성이 취급 가능한 편이장비를 전시하고 그 사용법을 익힘으로써 농가소득보전과 농업경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키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Agras MG-1P라는 농업용 드론 장비를 가지고 150여명의 전북여성농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드론교육은 농업용 드론에 대한 이론교육, 기체교육, 드론실습교육장 운영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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