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언, 킨텍스메가쇼 세일즈서
9억 4,800만원 납품계약 체결

도내 전통·농식품기업의 우수제품에 감성을 입힌 홍보·판매 전략이 통했다.

다른 지역·기업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 및 바이어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니즈를 충족, 전통·농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견인한 것이다.

16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0 킨텍스 메가쇼’ 연계 프로모션에서 공동세일즈관을 운영, 9억4천800여만원의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5천200여 만원의 현장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공동세일즈관은 ‘코로나에 대응하는 슬기로운 외식생활’과 ‘아빠는 출장중, 엄마는 요리중’이라는 콘셉트로 운영, 도내 전통식품 및 농식품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를 통해 우선, 아리울수산의 ‘밥도둑이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 서해명물 황금박대’, 밥닥의 ‘아! 테스형 볶음밥 너무 맛있어’, 향토자원개발연구소의 ‘지친 당신에겐 무조건 무조건이야’, 더고은의 ‘꿀꿀꿀고구마 완전 맛있구마’ 등이 참관객은 물론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면서 구매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외에 더옳은협동조합(쌍화차), 씨엠에프엔비(육수팩), 나눔푸드(홍삼), 디자인농부(건강선식), 버섯마루(목이버섯 피클), 아리울현푸드(김치), 덕유(머루주), 예미담(부각), 선영이네(김치), 산마루(누룽지), 이고장식품(액상차) 등도 완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상담이 진행형으로, 향후 추가 납품 가능성도 큰 상황.

이 같은 성과는 도내 전통·농식품기업의 제품의 특성에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B2B·B2C 공동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사실, 생진원의 숨은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10개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수도권 판로 확보와 성과 증대를 꾀하고자 기존 제품의 개선, 디자인 리뉴얼과 간편 소포장 등 참가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전컨설팅을 추진함은 물론 현장 프로모션 운영의 노하우 등 기업의 비즈니스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차별화 마케팅을 더 했던 것이다.

이에 생진원은 향후에도 도내 전통·농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차별화 홍보·판매 전략을 추진하고, 참가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수 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모두의 노력으로 지난달 세텍 메가쇼에 이어 이번 킨텍스 메가쇼에서도 도내 농식품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생진원은 전북도와 함께 농식품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킨텍스 메가쇼’는 수도권의 600만 실속파 주부를 타깃으로 구매력이 매우 높은 지역에서 시즌별로 개최, B2B와 B2C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유망 전시회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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