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소년비즈쿨페스티벌
본선 20일부터 중고 20개팀 겨뤄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가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16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의 연계 행사인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이 17일 ‘청소년 비즈쿨 주간’ 선포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꿈, 끼, 도전, 진취성 등 기업가정신 고취를 목적으로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청소년 비즈쿨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기업가정신·창업 축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즈쿨 랜선 원정대’를 주제로, 주요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창업경진대회(COMEUP BizCool)’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 중학생 6팀과 고등학생 14팀이 진출한다.

이들은 전국 487개 비즈쿨학교의 창업동아리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팀이다.

이들 중 도내에서는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가 이름을 올린 상황.

전북기계공고는 ‘가방 끄는 사람’이라는 아이템은 기존 여행용 캐리어를 서랍 형태로 설계하여 간단한 터치만으로 여닫을 수 있는 서랍형 캐리어를 창안했으며, 원광정보예술고는 손쉬운 버스 하차벨 연동 어플리케이션으로 하차 정류장을 지정하면 원격으로 하차벨을 누를 수 있는 비접촉 하차 시스템인 앱 ‘씨밀레’를 구상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20년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온라인 홈페이지(www.bizcool2020.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안남우 청장은 “청소년들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비대면시대 등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시대에 맞는 융합형 창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도내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치하하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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