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국사무소 중국여유교역회서
전주한지체험-'왕홍' 초청 홍보

전북도가 중국 최대 관광박람회인 ‘중국여유교역회(CITM, 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에 참가해 가장 한국적인 전라북도 알리기에 나섰다.

16일 전북도 중국사무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박람회에 한국과 전라북도의 이미지를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삼’과 ‘고추장’ ‘태권도’ ‘한옥’ ‘한복’ 등 한국하면 떠오르는 대부분이 전라북도가 본고장임을 내세워, 중국 현지인들에게 전라북도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중국의 대표적 SNS인 웨이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왕홍’을 초청, 20여분간 전라북도의 관광자원에 대해 온라인으로 소개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주 한지를 소재로 한 ‘한지 등(燈)’만들기 체험은 박람회를 찾은 여행사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고 현지에서 전했다.

상하이 망고국제여행사 예단(叶丹)씨는 “지난 10월 화동지역 여행사 간담회 때, 전라북도 중국사무소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전라북도가 가장 한국적인 지역임을 알게 됐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한지체험을 직접 해보니,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지형 전북도 중국사무소장은 “중국은 지금 각종 박람회가 순조롭게 개최되고 있다”며 “중국사무소가 현지에서 도 본청을 대신해 최선을 다해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 전북관 운영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중간 왕래가 불편함에 따라 전북도 관광총괄과 지원으로 중국사무소가 직접 운영하게 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