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일지역내 소유비 90%
17개시도중 3번째··· 소유율 59%

전북지역의 지난해 2채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15.2%로 17개 시ㆍ도 가운데 14번째를 차지했다.

2채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지난해 2채 이상 집을 가진 다주택자가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동일지역 내 거주자의 주택 소유 비중을 보면 전북은 89.9%로 시ㆍ도 가운데 3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17일 통계청의 ‘2019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전북지역에서 2채 이상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15.2%로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14번째를 차지했다.

주택을 1채만 소유한 비중은 84.4%였다.

또한 일반가구의 거주지역별 주택 소유율을 보면 전북은 59.5%로 전국 평균 56.3%를 조금 웃돌았다.

전북의 지난해 개인소유 주택 현황을 보면 총 주택 72만5천호 가운데 개인소유 주택은 60만9천호로 84%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8년 총 주택 71만3천호 가운데 개인소유 주택 59만9천호, 84%와 동일한 비율이다.

주택 2건 이상 소유가구 비중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전북에서 시 지역에는 한 곳도 없으며, 군 지역인 고창군에서 1만3천500가구 중 5천100가구를 소유해 37.6%로 5번째를 차지했다.

또한 전북에서 지난해 주택 소재지 기준 관내인과 외국인 소유 현황을 보면 지난해 개인소유주택 60만9천호 가운데 관내인 소유 주택수는 54만7천호로 89.9%를 차지했다.

외지인 소유 주택수는 6만2천호로 10.1%로 나타났다.

이를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개인소유 주택 59만9천호 가운데 관내인 소유 주택수는 53 만9천호로 90.0%를 차지했다.

같은 해 외국인 소유 주택수는 6만호로 10.0%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지난 2018년 관내인 비중이 -0.1%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거주지역별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 현황을 보면 전북은 1인당 1.12호를 소유하고 있어 지난해와 동일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전체 주택 1천812만7천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천568만9천호로 86.5%를 차지했으며 전년 86.9% 보다 0.4%p 감소했다.

또한 개인 소유 주택수는 전년보다 371천호인 2.4%가 증가했다.

개인이 단독 소유한 주택과 2인 이상 공동소유한 주택의 비중은 각각 87.5%, 12.5% 차지했으며 공동소유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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