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17일 태인면 보건지소에서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의 세탁 차량과 연계해 ‘찾아가는 세탁지원 사업’을 운영했다.

남영희 장애인복지관장은“세탁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읍면지역 장애인 30여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해 빨래가 어려운 지역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세탁과 건조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태인면 거주 장애인 6가정의 이불 20채를 수거 및 세탁 후 각 가정으로 배달, 쾌적한 가정환경 조성을 도왔다.

거동이 불편해 세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가구의 묵은 이불과 직접 하기 어려운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 해 준 것.

이날 빨래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날씨도 춥고 몸도 불편해서 이불 빨래를 자주 하지 못했는데 덕분에 깨끗한 이불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남 관장은“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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