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19일 전주백송회관에서 문학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원광대 배귀선 교수가 ‘수필의 액체성과 이미지’를 주제로 2020년 신춘문예 당선 수필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배귀선 교수는 “장르를 불문하고 매년 신춘문예 심사자의 고체화된 자질을 비롯하여 응모자의 첨삭 대필, 부분 표절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신춘문예를 놓고 전통을 고수하자는 측과 제도의 개선을 주장하는 측이 대립하기도 하고, 아예 신춘문예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또 강의 주제에 부합하는 신춘문예 당선작 7편을 선정해 공간적 이미지와 주제의 조응, 성찰과 감각의 이미지, 그리고 비유적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문학특강 후 오후 5시 이후부터 동인지 ‘모악에세이’ 제19집 출판기념회가 열리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시청 노송광장에 시, 수필화 25점을 전시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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