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B to B 관광교역전
국내거주 12개국 청년 대상
온라인 활용 해외홍보 강화
안심관광홍보단 발대식도

전북대표 관광교역전인 ‘2020 전북트래블마트’가 18일 전북 익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9일까지 이틀 동안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리는 전북트래블마트는 전라북도와 시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주최·주관하는 전북의 대표적인 B to B 관광교역전이다.

이 날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업계와 홍보관계자를 초청해 전북 관광 설명회와 상담 등을 통해 전북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전북여행 상품개발을 유도했다.

2015년부터 전라북도가 시·군, 관광관련 업계, 유관기관 등과 공동협력마케팅 사업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2회씩 개최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350명에서 150여 명으로 참가인원을 대폭 줄였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참가 규모를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도 및 시·군, 한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등 50명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여행업계 및 홍보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해 퀄리티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12개국 35세 미만의 글로벌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제청년회의(글로벌청년 스마트관광 네트워크샵)’와 ‘외국인 인플루언서 SNS 홍보’활동을 추가해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했다.

첫날 글로벌청년 스마트관광 네트워크샵1부 행사에서는 ‘스마트관광 전북 관광활성화’를 주제로 각 나라 대표단 발표,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의 회의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글로벌청년 전북 관광 홍보 발대식을 통하여 40명의 글로벌청년이 전라북도 안심관광 홍보단으로 활동키로 다짐했다.

이들 안심관광 홍보단은 시군의 비대면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안전여행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해외 친구나 가족 등에게 전북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하여 관광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관광활성화’를 주제로 유용규 KT 전남전북법인 고객본부 본부장의 강연이 열렸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북트래블마트에서 각국의 청년이 선호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면서 “19일에는 인플루언서들이 익산, 김제, 완주, 순창 등 시·군 추천 관광지를 다니며 SNS로 경험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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