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표의 다섯 번째 시집 ‘별빛 소나타’가 출간됐다.

시인을 글을 쓸 때 존재가치가 있으나 시집을 대하는 독자와 공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시인은 글을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글을 쓰는 것이 혹시나 하는 질타의 두려움도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세상을 일부분 창조한다는 데 의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시집은 1부 가을밤 신음, 2부 깊은 산속 옹달샘, 3부 어머님을 떠나보내고, 4부 정자나무, 5부 산 좋고 물 맑은 내 고향 진안, 6부 유기견 슬픔 등으로 구성됐다.

시인은 “혼탁해지는 사회에서 그래도 자연과 벗삼을 수 있으니 만족한다”며 “독자 여러분의 많은 가르침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북 진안출생으로 진안문인협회 제6대 회장, 한국시문학회 대상, 한국예총 진안지부 예술상, 전북문협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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