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19일 기초연금 수급자의 주거안전을 위해 가스안전장치(타이머 콕)을 설치해 주는 ‘가스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홀로 사는 노인(65세 이상) 가구가 증가하고 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사전에 이를 예방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공단은 (재)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전라북도 내 노인 인구 비율과 기초연금 수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4개 지자체(고창군, 임실군, 무주군, 순창군)에서 각 100가구씩, 총 400가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총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필요한 타이머 콕은 지역에서 제작한 물품을 구매했고 설치작업 역시 지역업체를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단은 연금수급자 중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독거어르신 1천36명에게 7천2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식료품 등도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용진 이사장은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마음잇는 사회봉사를 추진해 왔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가스안전 서비스처럼 이웃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을 통해 필요한 분들께 필요한 도움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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