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을 한 사업체에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19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해고 없는 도시’ 상생선언에 동참한 협약업체 1000여 개 중 수도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1월 부과분부터 6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의 30%를 감면한다.

이는 전주시 상수도 급수조례 및 전주시 하수도 사용조례에 따라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준 ‘해고 없는 도시’ 상생 협약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다.

감면금액은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으로 매월 부과되는 상하수도 요금의 30%, 최대 월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가 예상하고 있는 총 감면금액은 약 4억8000만 원이다.

상생 협약업체 중에는 상·하수도 사용량이 많은 목욕탕과 병원, 중소기업체 등도 포함돼 있어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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