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겨울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용 비닐덮개를 배부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파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등 동파관리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동파 예방을 위한 보온용 비닐덮개 3만매를 제작해 다음 달 16일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수도검침원 등을 통해 동파 발생이 예상되는 세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동파 예방 요령을 안내하는 전단지 3만6000매도 배포하기로 했다.

시는 또 급수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동파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신속한 복구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종합상황실은 4개반 8명으로 꾸려져 휴일과 주·야간 구분 없이 가동된다.

특히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에 따른 단계별 비상복구체계를 마련해 급수 비상시 급수공사 대행업체의 협조를 얻어 신속하게 계량기 교체를 하기로 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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