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책간담회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1층 징검다리 카페에서 미디어 관련 시민단체, 도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여 명과 함께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운영한다.

이번 간담회는 놀이와 학습 등 일상의 대부분을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올바른 미디어 읽기 능력을 함양해 정보를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학교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향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북 미디어 교육 실태 및 인프라 현황, 자유토론으로 구성된다.

초청 강사로는 김은규 교수(우석대 신방과)가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어떻게 해야할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최성은 센터장(전주시민미디어센터장), 조창숙 대표(지리산마을교육공동체), 윤은미 주무관(전주시 야호학교)이 미디어 교육 실태 및 인프라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자유토론에선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자유롭게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정보 읽기의 힘을 키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지역사회 미디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북교육청-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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