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체육회 소속 개인전 정상
대회 3연패 달성··· 우창욱 동

제14회 회장배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전북체육회 이승택이 남자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과 전주비전대스쿼시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이승택은 경남체육회 이동준을 결승에서 만나 3대1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승택은 이 대회 3연패란 기록을 세웠다.

함께 출전한 전북체육회 우창욱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전북체육회 여자 개인전 박미림은 현 국가대표 이지현을 8강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2021년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부여, 대학진학 인정대회로 점수가 부여되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우승자 이승택(전북체육회), 김가혜(광주광역시) 등이 출전하는 등 3일간 열전이 펼쳐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초등부, 중등부를 제외한 남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만 출전했다.

대회 관계자는 전주시의 선진방역 시스템을 도입해 단 1명의 환자 및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각 시도 참가자 제한을 두고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러졌으며 선수들은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 등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주시에서 1회 대회부터 14년간 유치에 성공해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 대회로 거듭나고 있으며, 도내는 물론 대한민국 스쿼시 최강자는 이 대회를 경험하며 큰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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