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건축 김남중-국악 임귀성
무용 염광옥등 본상 10인
완주예총 정상식 등 공로상

김남중(건축), 임귀성(국악), 염광옥(무용), 이창규(미술)
이준택(사진), 정경선(연극), 김복철(연예예술인), 오정선(음악)

제24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와 하림그룹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이번 상은 매년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상이다.

예술상은 10개 협회와 11개 시군예총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된다.

올해 전북예총하림예술상 본상은 김남중(건축), 임귀성(국악), 염광옥(무용), 금요시담(문인), 이창규(미술), 이준택(사진), 정경선(연극), 김복철(연예예술인), 오정선(음악) 등이다.

공로상은 완주예총 정상식(연극), 김제협회 소선녀(문인), 무용 탁지혜 등이다.

건축 김남중은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전북 건축사 회장직을 맡으면서 리더쉽과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재직시 ‘한중일 국제건축작품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건축문화발전에 기여했다.

국악 임귀성은 20년 넘게 한국전통무용 보급을 위해 후진양성과 저변확대에 노력했으며, 도단위 중요행사에 참여해 전통무용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

무용 염광옥은 전북 발레발전을 위해 ‘호두까끼인형’, ‘돈키호테’ 등을 기획제작했고, 제99회 전국체전 안무담당,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의례 예술감독 등을 맡는 등 전북무용과 특히 발레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문인 금요시담은 창립목적을 기본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시창작과 토론, 초청문학강연, 시창작 가요제 등을 개최해 문학발전에 기여했다.

미술 이창규는 30여 년간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예술대학장, 미국교환교수로 활동하며 후배양성과 예술 및 미술교육에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미술이야기 1~3 등 4권의 저서를 발간하면서 전북미술발전에 기여했다.

사진 이준택은 37년 전 사진작가동우회 ‘영상회’를 만들어 사진인구 저변확대와 후배양성에 공헌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와 전북사진작가협회에서 사업간사와 감사 등 임원으로 20여회 전시회를 갖는 등 사진발전 활동에 공헌했다.

연극 정경선은 2011년, 2014년 스코트랜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에 참가해 한국의 위상을 알렸으며 2012년~2019년 현재까지 매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월드퍼펫카니발에 참가해 매회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 2016년 전국연극제 ‘다시 꽃씨되어’ 연출을 통해 연출상은 물론 대상, 최우수연기상, 희곡상을 석권해 재능을 인정받았다.

연예 김복철은 20년 넘게 익산연예예술인협회 부지부장직을 수행하며, 매년 불우시설을 찾아 봉사공연을 하고, 전국규모의 가요제를 실시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익산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 했다.

음악 오정선은 전주대에서 후학양성에 기여하면서 개인 독주회와 봉사를 위한 재능기부 공연 출연은 물론 전북음악협회 주요행사에 출연하면서 전북 음악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예술상 심사는 장명수 전북예총 10대 회장, 김남곤 18대, 19대 회장, 황병근 20대 회장, 선기현 21~23대 회장 그리고 송기택 하림그룹 이사가 맡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200만원,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12월 16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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