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기업과 공동체가 만든 코로나 극복 ‘사랑의 꾸러미’가 전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20일 완주군은 KF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편강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꾸러미 1036개(2000만원 상당)가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 사업과 연계해 전국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마음을 담아 완주군과 완주소셜굿즈센터, 봉동 ‘꾸미다 꿈이다’ 공동체가 협업으로 추진해 지역에서 생산된 코로나19 생필품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공급했다.

상품 구성과 디자인, 제작, 포장, 배송까지 주민과 공동체, 소셜굿즈센터가 참여해 ‘지역을 이롭게 하는 착한경제’를 실현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승훈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큰 흐름의 하나다”며 “이번 행사가 공공기관과 행정, 사회적경제 조직간 연대·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7년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을 통해 지역자립과 순환경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삼례중학교를 활용해 사회적경제 허브공간인 완주소셜굿즈 혁신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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