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통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먹다 남은 약과 유통기한이 경과한 약을 수거하기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가정에서 폐의약품의 무분별한 배출로 인한 토양·수질오염이나 국민건강 위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인 문제로 제기된 바 있다.

폐의약품 배출방식을 알지 못해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수거지가 원거리에 위치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지에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배출하고 처리가 가능해졌다.

한편 남원시 도통동장(서규광)은 “폐의약품을 무분별하게 버릴 경우 생태계 교란 등 환경오염 및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폐의약품 적정 배출이 생활 속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중요한 일임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 효과성을 분석, 47개 마을회관에도 설치해 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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