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SW융합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주환)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6회 전북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 페어(이하 JASF, Jeonbuk Agri-bio Software convergence Fair)’를 개최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재)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JASF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SW융합클러스터2.0사업’의 일환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특히,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의 방역 기준에 맞춰 현장 참석인원은 50명으로 최소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주환 단장은 추진경과 보고회를 통해 지난 5년간의 추진성과를 정리하고 성공적인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 지원을 다짐하며 향후 5년간의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 방향과 맞춰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농생명 분야 혁신활동’을 주제로 한 전문가 세미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정성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팀장은 영상분석에 기반한 작물 특성 및 생장 빅데이터 수집·분석·활용 프로세스 전반과 국립종자원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자체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에 대해 소개했다.

또, 고현석 농진청 박사는 한국판 뉴딜 정책과 연계해 농진청에서 수행 중인 데이터 수집·축적·가공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모델에 대해 소개, 김국환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국내·외 농업용 로봇 연구개발 현황 및 실제로 실용화되기 위한 산·학·연 주체들의 역할과 정책적 방향을 제안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제7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지역예선’이 마련, 우수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8개팀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3개팀이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군산시 베스트웨스턴호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양균의 전북TP 원장은 “코로나19로 산학연관 교류에 어려움이 있지만 언택트 기술을 활용해 포기하지 않고 전북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의 성공을 위한 네트워킹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며 “전북TP에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