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이하 희망센터) 임직원 및 입주기업은 밥상공동체 전주연탄은행과 함께 지난 20일 전주시 전미동 연봉마을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희망센터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지난 2015년부터 자발적으로 시작된 희망센터 연합 봉사활동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지역사회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자 해마다 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후원이 줄어들어 난방비 부담이 심화된 홀몸 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을 위해 진성포장디자인(대표 박보성) 등 희망센터 입주기업 16업체가 나눔 기부금을 모아 연탄 1천700장을 마련했다.

이들은 이날 연탄을 어려운 가정에 배달하며,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희망센터 관계자는 “연탄을 전달하면서 나눔의 의미 되새기게 됐다. 십시일반으로 모인 작은 마음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망센터 입주기업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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