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유행 불안 - 도내 학교 초비상

익산 아동센터 등 임시휴관
전주-익산 전교생300명초과
밀집도2/3-고3원격수업가능
수능앞둔 고3 어쩌나 우려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21일 전주 화산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21일 전주 화산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북도육청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리가 1.5단계로 격상된 도내 일선 학교의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도교육청은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조치에 따른 학교 밀집도 기준 강화 학사운영 방안을 수립해 21일 전주와 익산지역의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그간 도교육청은 도내 일선 학교의 등교수업을 최대한 보장키 위해 300명 초과 900명 미만 학교의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등교·등원 수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된 전주와 익산지역의 전교생 300명 초과하는 학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2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다만 3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의 경우, 등교수업 원칙이 유지된다.

특수학교 역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전제로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했다.

대입을 앞둔 고3도 등교수업이 원칙이었지만 학교 자체 결정에 따라 원격수업이 가능토록 했다.

게다가 과밀학급(초등 25명·중등 30명)의 경우에도 활동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예방 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적용기간은 오는 21일 0시부터 단계 완화 시까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속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일선학교에 밀집도 최소화 방안 변경 안내문을 전달하고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면서 “국가적인 대위기 상황에서 학교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앞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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